주말이면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까운 도서관을 자주 찾아보곤 합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왕배푸른숲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져 있었고, 그림책이 보기 쉽게 진열되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림책 코너에는 다양한 국내외 그림책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동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서인지 평소 알고 있던 작품들도 많이 보였고,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새로운 그림책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책장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아이들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는 가족들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는데, 그런 풍경을 보니 독서는 공부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동화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어라”라는 말보다 책이 가까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때 훨씬 자연스럽게 독서를 시작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왕배푸른숲도서관은 시설도 깔끔했고, 어린이를 위한 자료가 다양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동탄과 화성시의 다양한 어린이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보면서 좋은 그림책과 독서 공간을 꾸준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영천동이나 동탄2신도시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가까운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책 한 권이 아이에게는 평생 독서 습관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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